나도풍란
과: 난초과
아과: 석곡아과 Epidendroideae
족: 풍란족 Vandea
아족: 지갑란아족 Aeridinae
속: 나도풍란속 Phalaenopsis
종: 나도풍란 Phalaenopsis japonica
학명 : Phalaenopsis japonica (Rchb.f.) Kocyan & Schuit. (구 학명 : Sedirea japonica (Rchb. f.) Garay & H. R. Sweet). (영)East Asian aerides
난초과(Orchidaceae) 나도풍란속(Phalaenopsis)에 속한다. 속명은 호접란속으로 부를 수 도 있다.
아름다운 꽃이 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 난초이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에 국지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 섬과 제주도에서 자란다는 기록이 있으나 현재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관상가치가 매우 높아 무분별하게 채취되어 절멸위기이다.
라이헨바하(H. G. Reichenbach, 1823–1889)가 1863년 신종으로 발표하였다(Aerides japonica Rchb. f.). 1974년 가라이(L. H. Garay, 1924-2016)와 스위트(H. R. Sweet, 1909-1992)는 새로운 속을 만들고(원래 나도풍란이 속했던 속명 Aerides의 글자를 거꾸로 배열하여 새 속명을 지었음) 학명(Sedirea japonica (Rchb. f.) Garay & H. R. Sweet)을 제안하였다.
당시에는 나도풍란이 이 속의 유일한 종이었으나 1982년 중국 특산으로 보고된 종(Hygrochilus subparishii Z. H. Tsi)이 1985년 이 속으로 옮겨짐으로써(S. subparishii (Z. H. Tsi) Christenson) 현재는 2종이 기록되어 있다. 한편, 2014년 코치안(A. Kocyan)과 슈트만(A. Schuiteman)은 당시까지 이루어진 여러 학자들의 DNA 분석 자료를 종합하여, 나도풍란속(Sedirea)의 2종을 모두 호접란속(Phalaenopsis)으로 이동시켰다.
국내에서는 과거 호접란속이었던 Phalaenopsis종이 자생하지 않으므로 국내 자생종의 명을 넣어 현재의 Phalaenopsis을 나도풍란속으로 부름이 합당하겠다.
나도풍란(정태현, 1937) 외에 노란나비난초(박만규, 1949), 대풍란(안학수 등, 1982)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시중에서는 나도풍란을 대엽풍란, 풍란을 소엽풍란이라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