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저먼더(곽향)
8월 30일의 탄생화
학명&외국명 : Teucrium chamaedrys L. (영) Wall germander
과명 : 꿀풀과
꽃말 : 담백
성격 : 무엇이든 간단히 생각하고 있는 듯이 보이기 쉽습니다. 사실은 선천적인 재능으로 직관을 갖고 결단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물을 깊이 파고들지 않는 타입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잘 되는 것은 본능적으로 계산하며 행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연인과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무욕의 욕망’이라는 것이죠.
상록다년초 또는 소관목으로 남동부 유럽이 원산지이다. 키 30~50cm 정도 자라며 어린 줄기는 네모지며 털이 있다. 포복지가 옆으로 뻗으면서 곧추 자라고 때로는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암녹색이며 길이 1~3cm의 장타원형으로 결각이 있으며 둔한 거치가 있고 쓴맛이고 비비면 마늘향이 난다. 꽃은 6~7월에 분홍 또는 보라색으로 피며 2개씩 붙는다. 지상부는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강장주와 베르무트(백포도주에 향초 등으로 가미한 술)에 넣어 사용한다. 잎에는 이뇨(利尿)작용과 방부성(防腐性)이 있고, 발한작용을 촉진하며 담(痰)과 염증(炎症)을 줄인다. 지방 축적을 줄이고 궤양을 치료하는 방법이 연구중이다. 달인 즙은 염증을 치료하며, 예전에는 통풍(痛風)과 류머티즘 치료에 사용하기도 했다. 월저먼더와 녹차를 섞으면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오랜 기간 복용하면 간에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국내에는 같은 곽향속(Teucrium)에 곽향, 섬곽향, 덩굴곽향이 있다. 배초향의 전초를 한의학에서 곽향이 부르므로 오인의 소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