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약
11월 9일의 탄생화
학명&외국명 : Commiphora myrrha (Nees) Engl. (영) Common myrrh, gum myrrh (중) 沒藥
과명 : 감람나무과
꽃말 : 진실
성격 : 남들의 부탁을 받으면 거절을 못합니다. 좋은 사람을 친구에게 소개해 주고는 남몰래 괴로워 합니다.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용기를 갖도록 합시다. 기쁨은 상대가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좀더 용감하고, 영악하게 굴어서라도 자신의 행복은 붙잡도록 합시다.
낙엽활엽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아라비아반도, 북아프리카지역이 원산이다. 키 5m정도 자라며 짧고 굵은 줄기는 털이 없으며 많은 수분을 저장하여 가뭄에 견디는 다육식물의 특성을 지닌다. 수피는 얇게 벗겨지며 향이강한 몰약의 원료수지를 줄기에서 채취한다. 불규칙하게 나는 잎은 단엽 또는 3출엽의 복엽이 출현한다. 작고 눈에 잘 띠지 않는 꽃은 장마기 전에 자웅이주로 핀다. 분재수형을 잘 만드므로 분재소재로 이용한다.
줄기에서 채취하는 수지를 몰약(沒藥, myrrh)이라하며 몰약은 주로 분향료(焚香料), 향수, 향고(香膏) 등의 화장품, 향유의 부향료(賦香料), 약제 등 다양하게 이용되어, 고대 근동(近東) 지방이나 중동 지역 및 중세 유럽에서는 매우 귀하게 여겼다. 성서에서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에게 황금, 유향과 함께 몰약을 선물한 것으로 유명하다. 원산지에서 구강의 감염과 염증 치료에 사용돼 왔는데, 몰약을 포함하고 있는 구강세척제나 치약은 치은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과 치아, 눈의 감염을 방지, 국소도포제 등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드는 데 방부제로서 사용된 필수적인 향약이었다. 몰약은 포도주가 발효돼 식초가 되는 것을 막는 데 사용됐으며,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뱀에 물렸을 때 치료약으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인디언들은 순환장애, 신경장애, 관절염 등의 치료를 위해 몰약을 쓰는 등 서방에서는 몰약이 강력한 방부효과를 내면서 신체의 고통을 덜어주고 치료과정을 가속화시키는 물질로 인정받아왔다.
[생육환경]
내한성이 약하며 과습에 약하다.
[번식]
종자, 삽목으로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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