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9월 11일의 탄생화
학명&외국명 : Aloe L. (영) Aloe (이명) 앨로, 노회 (중) 芦荟[노회]
과명 : 아스포델루스과
꽃말 : 쓴맛(Bitterness)
성격 : 정신면에서 침체되기 쉬운 사람. 고통에 약한 듯 하지만은 실은 강합니다.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반드시 다시 일어나니까요. 사업도 사랑도 인간 관계도 처음에는 잘 해 나가지 못하지만 결국 자기 것으로 만들고 맙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망설이지 않고 자기 의지를 관철하는 것입니다.
여러해살이 다육식물로 앨로, 노회(蘆薈)라고도 하는데, 노회는 알로에의 '로에'를 음차(音借)한 것이다. 중동,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남부가 원산지로 약 200여 종류가 있다. 키는 수 센티미터에서 9m 이상까지 자란다. 줄기는 거의 자라지 않는 것과 관목모양으로 자라는 종류가 있다. 꽃은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꽃줄기에 달리고 통모양으로 길이 약2cm이며, 꽃통의 끝은 6갈래로 갈라지고 속에서 6개의 수술이 밖으로 나온다. 암술은 1개이다. 잎은 긴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잎가장자리에 약간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것이 많다. 잎은 다육질이며 잎자루는 없고 줄기에서 어긋난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에서는 이 중 알로에 베라(Aloe vera), 아보레센스(Aloe arborescence; 키타치), 사포나리아(Aloe saponaria)의 잎을 이용하며, 건강기능식품에서의 ‘알로에 전잎’은 알로에 베라, 아보레센스, 사포나리아의 잎 중 비가식 부분을 제거한 후 건조하거나 분쇄∙농축하여 식용에 적합하도록 한 것을 말한다. ‘알로에 겔’은 이 중 잎이 큰 베라에서만 얻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되는 알로에 겔은 알로에 베라의 잎 중 비가식 부분과 외피를 제거한 후 겔 부분을 분리하여 건조하거나 분쇄∙농축하여 식용에 적합하도록 한 것을 말하며, 총 다당체가 3% 이상이 되어야 한다.
잎을 가로로 잘라 그 단면을 밑으로 기울이면 노란색의 즙이 방울져 떨어진다. 이 즙을 모아 햇빛이나 불로 농축시켜 얻은 황갈색·적갈색·검은색의 건조 엑기스를 앨로라고 하며 약용으로 이용한다. 여기에는 안트론글리코시드인 앨로인, 안트라퀴논에 속하는 앨로에모딘의 글리코시드, 수지(樹脂)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하제(下劑)로서 변비에 쓰이며 통경제(通經劑)에도 배합된다. 소량을 사용하면 강장제가 된다. 한국에서도 널리 재배되며 민간약으로 이용되는 알로에 잎의 즙은 위장병·천식에 내복하거나, 베인 상처, 화상, 터지거나 튼 곳에 외용된다. 진노회는 유럽에서 예로부터 이용되었다. 알로에는 각종 화장품 재료로도 널리 쓰일 뿐 아니라 몇몇 알로에는 섬유질의 잎을 이용하여 밧줄, 어망, 천 따위를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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