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내지 이년초로 지중해 연안 원산이며 유럽 일대에서 자생한다. 키 30∼60cm자라며 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해지고 백색의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회녹색이며 바소꼴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흰 털이 난다. 꽃은 3∼5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적색, 분홍색, 자주색, 파란색, 연노란색, 흰색 등이 있으며 향이 난다. 겹꽃은 암술.수술부분이 꽃잎으로 되어 생식능력이 없다. 홑꽃에서 종자를 채취하여 심으면 홑꽃과 겹꽃이 보통 절반의 비율로 나오며 어떤 품종은 80~90% 겹꽃이 발현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紫羅蘭으로 부르며 국내에서 비단향꽃무로 불리는 유래는 확인되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