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과(학명: Betulaceae 베툴라케아이)는 참나무목의 과이다. 6속에 167종이 있다. 견과를 맺는 낙엽교목 내지 관목이며 온대 북반구에 서식하나 몇 종은 남아에리카 안데스에 서식한다. 목마황과, 참나무과와 유전적으로 가깝다. 한국에는 개암나무, 서어나무, 박달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등 5속 23종이 분포하고 있다. 잎은 홑잎으로 어긋나고 톱니가 있으며 턱잎이 일찍 떨어진다. 꽃은 단성이며 미상꽃차례에 달리고 1가화이다. 수꽃이삭은 밑으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곧게 서거나 밑으로 처진다. 수꽃은 비늘조각에 1∼3개씩 달리고 화피는 2∼4개로 갈라지거나 없다. 수술은 2∼5개씩이고 수술대는 2개씩 갈라져서 각각 꽃밥이 달린다. 암꽃에는 화피가 없거나 씨방에 붙고 씨방은 하위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견과로서 날개가 없는 것도 있다. 자작나무과의 목재는 일반적으로 단단하고 무겁다. 예전에는 수레.물레방아의 바퀴, 연장, 선반, 말뚝, 나무못을 만드는 데 쓰였다.

개암나무 대과개량종은 근간에 열매수확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고 자작나무 원예품종도 조경수.관상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작나무아과(Betuloideae)

Alnus Mill. 1754 – alder

Betula L. 1753 – 자작나무속 birch

개암나무아과(Coryloideae)

Carpinus L. 1753 – 서어나무속 hornbeam

Corylus L. 1753 – 개암나무속 hazel

Ostrya Scop. 1760 – 새우나무속 hop-hornbeam

Ostryopsis Decne. 1873 – hazel-hornb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