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활엽관목(소교목)으로 필리핀지역 원산이며  감귤나무(C. reticulata)와 금귤(C. japonica) 간의 자연 교잡을 통해 생겨났다. 우리나라에서 "사계귤", "칼라만시"로 부르고 유통명으로 국적불명의 유주나무로 불리우는데 이는 부적합하다. 필리핀에서는 타갈로그족, 팡가시난족, 카팜팡안족이 "칼라만시(kalamansi) 또는 "칼라문딩(kalamunding)"이라 부르며, 비사야족은 "리몬시토(limonsito)"나 "시무야우(simuyaw)로 부른다. 영어권에서는 칼라만시(Calamansi), 칼라몬딘(calamondin)으로 불리운다. 키 3~6m 자라고,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에 폭 1~2mm의 작은 날개잎이 달리며 윗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녹색을 띤다. 흰색 또는 자주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작고 둥근 라임과 유사한데, 보통 지름 25~35mm이나 45mm에 이르기도 한다. 신맛이 강하며, 향은 유자와 비슷하고 열매 껍질이 매우 얇다. 열매에 8~12개의 씨가 들어있다. 필리핀에서는 보통 덜익은 풋열매(미성숙과)를 연중 수확하는데, 미국지역에서는 성숙과 내지 완숙과를 수확한다. 열대지역이 아닌곳에서는 관상수로 주로 재배한다.

[식용활용]

칼라만시 과일은 신맛이 나며 잼, 젤리 같은 프리저브로 이용하거나 요리에 자주 사용됩니다. 음식과 음료의 맛을내는 데 사용되는 열매는 껍질은 달콤하지만 과일 자체의 맛은 상당히 시며 감귤류와 마찬가지로 calamansi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과일은 통째로 얼릴 수 있으며 차, 청량 음료, 물, 칵테일과 같은 음료에 넣는 얼음 조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스는 전체 과일을 으깨서 추출하며 레모네이드와 비슷한 맛이 나는 음료를 만든다. 보드카와 설탕과 함께 칵테일도 만들 수 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는 주로 미성숙과를 사용하며 주스를 생선, 육류를 절이고 양념하는 데 사용되며 다양한 음료, 특히 레모네이드와 유사한 필리핀 음료 인 칼라만시 주스로 사용한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풍미를 지닌 성숙과를 주로 사용한다. 맛은 살구, 귤, 레몬, 파인애플 및 구아바 맛을 함유한다. 껍질이 얇아 찢어지지 않도록 각 과일을 나무에서 손으로 꼭지를 잘라 수확하며 줄기와 씨앗을 제외한 전체 과일을 사용할 수 있다. 손으로 가공하고 퓌레로 만들거나 주스로 만들어 calamondin 케이크, coulis, 마멀레이드 및 잼과 같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껍질을 탈수하여 소금과 설탕을 넣어 맛있는 향료로 사용한다. 신맛이 나는 감귤류가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생육환경]

귤나무중에서도 내한성이 약하다. 사질양토에서 잘자라고 열매 수확을 위해서는 하루 4시간 이상의 일조가 있어야 한다.

[번식]

종자, 삽목, 접목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