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활엽관목으로 5~6m까지 자라나 생울타리로 보는 사철나무는 전지를 하여 자연 수형의 나무는 보기 힘들다. 잎은 마주나고 표면은 짙은 녹색에 광택이 있고 뒷면은 황록색이고 털이 없다. 꽃은 양성으로서 6~7월에 피며 연한 황록색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8-9mm로서 10월경에 빨강색으로 익으며 겨우내 달려있다.

황금사철은 잎이 노란색을 띠어 이채롭다. 

[유사종]

무룬나무(Euonymus japonicus var. macrophylla REGEL.): 잎이 타원형이고 길이 5-7.5cm이다.

긴잎사철(Euonymus japonicus var. longifolia NAK.): 잎이 길이 6-9cm, 나비 2-3.5cm이다.

흰점사철 : 잎가장자리에 백색 반점이 있다.

은테사철(Euonymus japonicus for. albomarginata Rehder): 잎 주위에 흰색 테가 있다.

금반사철(Euonymus japonicus for. aureo-variegata Regel): 잎에 황색 반점이 있다.

금테사철(Euonymus japonicus for. aureo-marginata Rehder): 잎가장자리가 황색이다.

황록사철(Euonymus japonicus for. viridi-variegata Rehder): 잎에 황색과 녹색 반점이 있다.

흰사철(Euonymus japonicus 'Pierrolino') : 네덜란드에서 육종된 품종으로 키 1m, 폭 0.8m정도 자라는 관목상이다. 새순의 잎이 백색으로 나오며 점차 녹색으로 바뀐다. 흰줄사철과 교잡종으로 보인다. 특허등록된품종으로 무단번식하면 안된다.

탑사철(Euonymus japonicus 'Green spire') : 사철나무에 비해 잎이 작고 촘촘하게 붙으며 진녹색을 띠고 여러 줄기가 밑에서 나온다.

[생육환경]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건조에도 잘 견딘다. 음지, 반음지에 잘적응하고 양지에서도 잘 자라며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해풍과 염기에 강하며 내음력과 공해에 대한 저항성도 강하다.

[번식]

번식은 실생 및 삽목으로 주로하며 분주도 가능하다 .

①실생 :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 후 파종한다. 발아력은 좋다.

②삽목 : 번식하기 쉬워 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삽목은 봄 싹트기 전과 장마 때, 그리고 가을의 9-11월까지 할 수 있다. 

            삽수는 봄에 지난해 가지를 자라 쓰며, 여름과 가을에는 그해 자란 가지의 단단하게 굳은 것을 쓴다. 

            길이는 10cm정도로서 세마디 정도 붙으면 된다. 밑쪽 잎은 따내고 남은 잎은 반 정도 잘라 버리고 모나 진흙에 1/3정도 묻히게 꽂는다. 

            반그늘지게 차광하여 주고 새싹이 3cm정도 자라면 이식해 비배한다.

[방제]

새순은 백분병에 걸리기 쉬우며 잎이 하얗게 되고 봄에서 여름에 걸쳐 자벌레가 많이 발생하여 잎을 갉아 먹는다.

백분병에 걸리면 질소 비료를 줄이고 인산, 카리질 비료를 많이 준다. 약제로는 카라센을 뿌리면 유효하다.

충해에는 스미치온이나 디프테렉스를 뿌려 구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