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활엽덩굴식물로 우리나라 남부, 중국남부, 일본이 원산지로 산지의 숲에서 자라고 줄기 마디에서 부착근이 나와 나무나 바위를 타고 올라 간다. 길이 5m정도 자라며 줄기는 적갈색에 털이 있고 줄기마디에서 뿌리가 발생하여 바위나 나무에 잘 붙는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으로 둔두, 예저이며 길이 2~5cm, 폭 1-3cm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광택이 나고 뒷면은 연녹색이고 털이 있거나 없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5mm정도이다. 4~6월에 피는 꽃은 자스민향이 나며 백색으로 피어 황색으로 변하고 취산꽃차례는 줄기끝 또는 엽액에서 발생하고 꽃자루는 길이가 1cm정도이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지며 풍차모양이고 수술은 5개로 판통에 붙어 있다.  9월에 익는 열매는 골돌과로 가느다랗고 백색 털이 있으며 길이 12~22cm로 2개가 서로 평행하거나 예각으로 벌어진다. 줄기와 잎을 해열, 강장, 진통 및 통경에 약용한다. 같은 속의 마삭줄에 비해 잎이 크고 둥글다.

[생육환경]

내한성은 약하며 반음지 내지 음지를 좋아하고 토양은 보습성과 배수성이 좋은 사질양토를 이용한다.

[번식]

종자, 삽목으로 번식한다. 종자를 그늘에서 건조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미숙지, 반숙지, 숙지삽목하여도 번식이 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