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관목으로 미국동부가 원산지이다. 한대지역에서 키 1~1.5m정도 자라나 난대지역에서는 3m까지도 자란다. 줄기는 가는편으로 수피가 얕게 여러층으로 벗겨지므로 "sevenbark"라고도 부르며 어린 가지에는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6∼20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에 잔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가 2∼6cm이고 밑 부분이 약간 넓다.  5∼7월에 피는 꽃은 줄기 끝에 지름 5∼15cm의 넓은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중성화는 그 수가 적고 흰색이며, 양성화는 크기가 작다. 꽃받침통은 10개의 모가 난 줄이 있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암술대는 2개이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이 2.5∼3mm이며 암술대가 남아 있고 모가 난 줄이 있다. 가끔 초가을에 2차로 꽃을 피우기도 한다. 

꽃과 뿌리를 이뇨, 배뇨, 신장결석, 방광결석에 약용한다.

아나벨[Annabelle] (Hydrangea arborescens 'Annabelle') : 가장 널리 식재되는 arborescens의 원예종으로 꽃이 큰 중성화가 대부분으로 화서의 직경이 20cm를 넘기도한다.

스트롱 아나벨 (Hydrangea arborescens 'Strong Annabelle') : 아나벨에비해 콤팩트하고 줄기발생이 왕성하며 줄기가 강건하다.

핑크 아나벨 (Hydrangea arborescens 'Pink Annabelle') : 분홍색으로 피고 줄기발생이 왕성하며 줄기가 강건하다.

루비 아나벨 (Hydrangea arborescens 'Ruby Annabelle') : 적색을 띠는 분홍으로 피고 콤팩트하고 줄기발생이 왕성하며 줄기가 강건하다.

[생육환경]

내한성이 강하여 영하 35도까지 생존한다. 이 경우 지상부는 마르고 뿌리에서 새 줄기가 나오며 당년도에 개화한다. 아침볕, 오후그늘이 이상적이며 북쪽지역으로 갈수록 볕을 늘리는 것이 좋다. 수분을 좋아한다. 

[번식]

종자, 삽목, 휘묻이 등으로 번식한다. 원예종은 삽목, 휘묻이 등으로 무성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