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 자생하며 키 2∼3m정도 자란다. 진달래는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하는데 진달래의 붉은빛은 두견새가 밤을 꼬박 새워 울어 피를 토하여 물들었다는 전설이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길이 4-7cm, 폭 1.5-2.5cm로 긴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양면에 털이 드물 게 난다. 꽃은 양성화로 잎이 나기 전 4월 초순경에 피며, 가지끝의 측아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하며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모양이고 5개로 갈라져 있으며 지름 3.0-4.5㎝로서 자홍색 또는 연한 홍색이고 겉에 잔털이 있다. 수술은 10개로서 수술대 기부에 털이 있고 암술대가 수술보다 길다. 열매는 2㎝정도의 삭과로서 원통형이고 10월에 익는다. 경상도지역에서는 참꽃이라고 부르며 꽃잎을 생식하거나 술을 담근다. 花(화), 根(근) 또는 莖葉(경엽)을 白花映山紅(백화영산홍)이라 하며 약용한다.

흰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 for. albiflorum)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진달래의 변이종이다. 키2~3m 자라고, 가지를 많이 치며 첫 해의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으로 비늘조각을 가지고 있다. 어긋나는 잎은 긴 타원의 바소꼴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4~7cm, 폭 1.5~2.5cm이다.  잎의 표면에는 백색의 털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의 길이는 6~10mm 정도이다. 꽃은 흰색으로 4월~5월에 잎보다 먼저핀다. 가지 끝에 1~5개가 달리고 꽃부리는 깔대기 모양을 하고 있고 겉에 잔털이 있으며 크기는 3~4.5 cm 정도이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하나이며, 수술대가 더 길다. 열매는 삭과이고 원통형이며 길이는 2cm이다. 열매는 10월경에 익는다. 생육환경은 진달래와 같다. 흰진달래에서 추출한 성분은 알도즈환원효소 억제기능이 있어 당뇨병이나 당뇨병성 합병증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보고되었으며 일반 진달래의 효과보다 더 높다고 한다.

요시노진달래 (Rhododendron × yosino) : 진달래와 철쭉, 미국 만병초와 종간교잡으로 육종되었다. 키 1~1.5m자라고 1년지는 붉은색을 띠며 잎은 혁질로 만병초를 닮았으며 꽃은 3~4월에 분홍색으로 가지끝에서 산형화서로 모여핀다.

꼬리진달래(Rhododendron micranthum Turcz.) : 상록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자생종이며 꽃은 6-7월에 황백색으로 피며 총상화서에 20개씩 모여 달린다. 참꽃나무겨우사리, 겨우사리참꽃, 겨우사리참꽃나무 등으로도 불리며 희귀식물로 지정되어있다.

섬진달래(Rhododendron keiskei Miq. var. hypoglaucum Suto & Suzuki) : 상록활엽관목으로 국내 미등록종이었고 전남 여수시 섬지역에서 발견되었다. 만병초와 유사하나 잎은 소형으로 화서는 산형 총상화서를 가지며, 화관은 연노란색을 띠는 백색이며 외부에는 인편상 털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한국에 분 포하는 근연 분류군들과 구분된다. 국명은 생육지를 고려하여 ‘섬진달래’로 신청되었다. 

산진달래(Rhododendron dauricum L.) : 상록관목 내지 반상록관목으로 제주도, 함경도, 평안도의 고산에 자생한다. 키 1~2m 정도로 가지가 잘 발생하고 잎은 어긋나며 가죽질이고 길이는 1~5cm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윗면은 짙은 녹색에 비늘 조각이 약간 있다. 뒷면은 연한 갈색, 비늘조각이 밀생하며 향기가 난다. 꽃은 가지 끝의 곁눈에서 나오고, 담홍색, 적자색, 밑에 비늘이 남아 있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 모양, 지름 3-4cm 갈래는 통 부분보다 길고, 넓은 난형이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형이다. 개화기는 4~5월이며 꽃이 진달래와 닮았으나 상록수인 점이 다르다. 산진달래는 개화기간이 길어 관상용이나 꿀(석청)의 채취자원으로서 가치가 있다 하겠으나 석청꿀은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과용은 금물이다. 산진달래는 뿌리가 발달하므로 수토유지작용이 있으며, 분경이나 뿌리공예 등의 공예품에 이용한다. 잎을 만산홍(滿山紅)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하나 특히 어린잎에 안드로메도톡신 함량이 높아 독성이 있으므로 개별사용은 금한다. 뿌리는 장염, 급성 세균성 이질 등에 약용하며 꽃에는 최면 및 진정 효과가 있으나 많이 섭취하면 독성이 있으므로 유의한다.

털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Nakai) : 낙엽관목으로 높은 산 고지대 능선에 자라란.  키 0.5~2.0m이고 줄기는 가지를 많이 치며, 어린가지와 잎에 털이 많이 난다. 꽃은 5~6월 잎보다 먼저 또는 동시에 피며 가지 끝에 1~3개씩 달리고, 진한 분홍색, 지름 2~4cm이다.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이며, 타원형이다. 기본종인 진달래에 비해서 고산지역에 자라며, 어린가지, 잎 앞면, 잎 가장자리, 잎자루 등에 털이 늦게까지 남아 있고, 꽃은 더욱 늦게 피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식재한다. 꽃은 식용할 수 있다.

[생육환경]

내한성이 강하고 저지대나 고산, 계곡변, 암석 위, 황폐지, 비옥지 등을 가리지 않으나 산성토에서 잘 자라고 내조성은 강하나 대기오염에 약하다. 음수이나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번식]

번식은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으로 한다.

실생 : 가을에 익은 종자를 채취하여 기건저장하였다가 봄에 이끼 위에 파종한다.

삽목 : 발근이 잘되며 분주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