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일본, 사할린, 캄차카등지에 자생하며 키 1~1.5m정도 자라는 장미의 한 품종이다. 줄기와 가지에 가시가 있고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깃털 모양으로 5∼9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홀수우상복엽이며 소엽은 타원형 또는 타원상 도란형이고 두껍고 주름이 많고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잎맥이 튀어나오고 잔털이 밀생하며 선점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5-8월에 새가지 끝에 피며 지름 6-9cm로서 붉은색이고 화경에 자모가 있으며 향기가 있다. 빛깔은 홍자색이 보통이나 백색, 분홍도 있고, 겹꽃도 있다. 꽃받침통은 둥글고 털이 없으며 열편은 피침형이고 꽃잎은 넓은 도란형으로서 끝이 오목하고, 꽃잎에 방향성 정유가 있어서 향수의 원료가 된다. 열매는 편평한 구형이며 8~9월에 지름 2-2.5cm로서 적색으로 익고, 광택이 있어 빛이나 아름답다.
꽃과 열매가 아름답고 향기로워 정원수,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이용하며 해조에 강해 바닷가의 호안 지대의 식수에 가장 좋으며 경관용으로는 해수욕장이나 바닷가의 관광지, 피서지 등에 군식한다. 해당화의 꽃잎은 식용하며 장미유의 원료를 뽑아 향수나 화장품에 이용되고 차나 술에 넣어 먹기도 한다. 잎은 차로 마시고 항산화, 당뇨예방 효과가 있으며 익은 열매는 비타민 C 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생식해도 좋고 꿀에 재어 먹기도 한다. 花(화)는 매괴화(梅槐花), 花(화)의 蒸溜液(증류액)은 매괴로라 하며 약용한다. 槐(괴)는 장미의 중국이름이다. 최근 줄기 추출물이 간암, 전립선암 등에 유효하다는 연구가 있어 약용, 식용식물로 전망이 높다.

핑크 그루텐도스트(Pink Grootendorst) : 해당화와 찔레류의 하이브리드종인 Rosa "F. J. Grootendorst" 품종의 돌연변이종으로 1923년 F. J. Grootendorst(네덜란드)가 발견하였다.  F. J. Grootendorst(적색)와 꽃색깔만 분홍색으로 다르고 꽃잎의 끝이 파열상을 보이는 점이 같다. 이는 Grootendorst계열의 특징으로 카네이션장미라고 부른다. 해당화처럼 가시가 많고 강건하며 내한성이 강하다. 1932년 Hazlewood Bros. Pty. Ltd.에 의해 'Pink Grootendorst'로 호주에 소개되었다. 은은한 향이나고 꽃잎은 25~30장 정도이고 평균 직경 4~5cm로 작으며 많은 송이를 낸다. 계절 후반에 반복개화 한다. 

[유사종]
만첩해당화(for. plena Byhouw) : 꽃잎이 만첩이다.
개해당화(var. kamtschatica Regel) : 줄기에 자모가 없거나 작으며 짧고 잎이 얇으며 주름살이 적고 꽃과 열매가 작다.
겹해당화(for. plena) : 꽃잎이 겹으로 된 것.
민해당화(var. chamissoniana C.A.Meyer): 가지에 가시가 거의 없고 소엽이 작고 좁으며 잎에 주름살이 적다.
노랑해당화(R.xanthinoides Nakai) : 중국이 원산이고 꽃이 만첩이며 황색이고 키 2-3m까지 자란다. 

[생육환경]
양수로 볕을 좋아하며 해안가나 산기슭에서 자란다. 내한성, 내공해성, 내건성도 강하다. 토질은 자생지가 모래사장이지만 양토에도 잘 자란다. 

[번식]
실생, 삽목, 분주로 번식한다. 
실생 : 가을에 씨가 익으면 따서 과피는 여러 가지로 이용하고 씨만 직파한다.
삽목 : 싹트기 전에 가지를 15-20cm 길이로 잘라 흙이나 모래에 꽂는다.
분주 : 해마다 곁줄기가 많이 나오므로 뿌리를 붙여 잘라 독립시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