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일본, 시베리아등지에 자생하며 키 3~4m까지 자란다. 지면에서 가지가 많이 나서 사방으로 퍼지며 소지는 회갈색이고 지름 3-4mm로서 털이 없으며 가시도 거의 없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장상복엽이며 소엽은 3∼5개로 도란상 타원형으로서 점첨두, 예저이며 길이 6-15㎝로 가장자리에는 잔 이중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진한 녹색이고 뒷면은 연녹색이다. 꽃은 우산모양의 산형화서는 가지 끝에 달리며 2-9개가 취산상으로 배열되고 소화경은 길이 2.5mm정도로 짧으며 꽃은 8-9월에 피고 자주색이다. 오갈피나무는 탄수화물, 무기질, 철, 석회, 지방, 비타민 등 영양소가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서 봄에는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잎을 따 말려두고 차로 이용하며 껍질과 근피는 약용외에도 차나 술로 만들어 먹는다. 잎을 가루로 만들어 국수, 빵, 과자, 떡 등에 첨가제로 이용한다. 뿌리의 껍질로는 오가피주를 담근다. 옛부터 집의 생울타리로 심었고 꽃에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도 좋다. 根皮(근피)는 五加皮(오가피), 葉(엽)은 五加葉(오가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무늬오갈피 : 잎이 황금색으로 공원이나 정원, 생울타리소재등으로 좋으며 실내조경용으로 재배하여도 좋은 수종이다.

[번식]
실생 : 2년 걸려야 발아하므로 가을에 따서 땅에 가매장하였다가 휴면을 타파시켜서 파종한다.
삽목 : 이른봄 싹트기 전이나 장마때 충실한 가지를 15cm 길이로 잘라 꽂으면 된다.
근삽 : 봄의 싹트기 직전에 뿌리를 15㎝길이로 잘라(굵기는 지름 4㎜정도 이상의 것) 뿌리꽂이 하면 된다.

*가지를 잘라 싹 틔우는 촉성 재배법 : 삽수를 잘라 눈 속에 저장하여 일정한 추위를 겪은 뒤에 싹(눈)이 2~3개씩 붙도록 20cm 길이로 잘라 삽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