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명 : Gentle Hermione

착한 허마이오니 왕비, 세익스피어의 희곡 The winter's tale(겨울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Hermione에 영감을 받아 명명.

[The winter's tale 간략]

시칠리아의 왕 레온티즈는 죽마고우인 보헤미아의 왕 폴릭세네스와 자신의 부인 Hermione왕비(미.영발음은 허마이오니, 국내번역발음은 헤르미오네)의 관계를 의심하여 질투심에 눈이 먼 나머지 신하 캐밀로에게 폴릭세네스의 독살을 명령한다. 그러나 캐밀로의 도움을 받아 폴릭세네스는 본국으로 무사히 도주하여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왕비는 감옥에 갇히고 옥중에서 딸 페르디타를 출산한다. 레온티즈는 자신의 딸을 폴릭세네스와의 불륜의 결과라 단정하고 황막한 들판에 내다버리라는 어리석은 명령을 내린다. 어머니가 감옥에 갇혀 생이별을 하게 된 어린 마밀리어스 왕자는 병들어 죽는다. 레온티즈는 아들의 죽음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보와 함께 이 소식을 듣고 헤르미오네 역시 절망감 속에 죽었다는 비보를 듣는다. 레온티즈는 이런 모든 비극이 자신의 질투와 망상 탓임을 뒤늦게 깨닫고 뼈아픈 참회의 나날을 보낸다. 16년의 세월이 흐른 후, 폴리세네스의 왕국에서 양치기의 손에 양육되었던 딸 페르디타는 폴리세네스의 아들인 플로리젤 왕자의 사랑을 받게 된다. 하지만 양치기 딸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폴리세네스의 분노로 시칠리아로 도망와서 레온티즈와 상봉한다. 이렇게 16년 만에 딸과 극적을 상봉을 하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내도 살아 있어 다시 만나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진 뒤 페르디타는 결국 플로리젤 왕자와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