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다년초로 북한 천연기념물 제121호이며 돌부채군락은 자강도 전천군과 성간군의 경계인 무평리 비상봉 중턱 북쪽 비탈면에 자생 군락지가 있고 시베리아, 중국북부에도 분포한다..  키 30cm정도 자라고 근경(根莖)은 크고 구부러져 수평으로 20~30cm 뻗는다. 근생엽은 혁질로 잎자루의 길이는 3∼5cm정도이고 날개가 있으며 잎은 둥근 타원형으로 길이 4~15cm, 폭 3~10cm이고 밑부분은 무딘쐐기형이며 끝부분은 둥글고 가장자리는 약한 둥근 거치가있다. 잎 양면은 털이 없고 윤기가 나며 녹색이다. 꽃줄기는 적색으로 모가 나고 가지를 치며 털은 없다. 줄기잎은 없으며 때로 한 개의 인엽(鱗葉)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7월경 꽃대가 20~30cm 정도 올라오며 줄기 끝부분에 원추화서를 이루고 여러 개의 꽃이 모여 피며 양성화(兩性花)이다. 화경(花梗, 길이 0.5~1cm)이 있다. 꽃받침통은 종형(鐘形)이다. 꽃받침은 5개로 적색을 띠며 털이 없다. 꽃잎은 5개로 적자색을 띤다.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짧고 암술대는 2개로 곧고 길다. 열매는 삭과로 익으면 저절로 터진다.

러시아, 티베트, 중국에서도 예부터 약용하였는데, 뿌리와 잎의 추출물은 비감염성 대장염 및 장염, 결핵, 급성 및 만성 폐렴, 폐출혈, 인플루엔자 및 기타 감염, 후두염, 두통, 발열, 관절 류머티즘 및 위장 질환에 약용하였다. 말린잎은 우려내어 차로 마시고, 뿌리줄기 말린 것을 약재로이용하며 주요 성분으로 tannin, 베르게닌 등이 있다. 약리 실험에서 수렴(收斂) 작용, 지사(止瀉) 작용, 지혈 작용, 궤양 치료 작용 등이 밝혀졌다. 대장염, 자궁 출혈, 구내염, 자궁 경부 미란 등에 쓴다. 아르부틴을 추출해 내어 자궁염, 방광염, 신우신염, 요도염 등에 쓰이고 베르게닌을 추출하여 위십이지장 궤양에도 쓰인다.

종전에 바위취속으로 분류하였다 독립되었으며 "돌부채"란 국명이 있으므로 bergenia속으로 수입되는 원예종 또는 동속 타 품종은 "~돌부채"로 칭하는 것이 혼돈을 막을 수 있겠다. 아직도 일본에서 ~바위취로 부르나 국내에서는 ~돌부채로 호칭하여야겠다.
ex) Bergenia stracheyi : 히말라야바위취(일본 및 국내유통명) -> 히말라야돌부채

[주요원예종]

돌부채 윈터 글로우 (Bergenia 'Winter Glow') : 화색이 자홍색이다.

돌부채 빈티지 로즈 (Bergenia VINTAGE™ ‘Rose’) : 화색이 밝은 진분홍색이다.

[생육환경]
내한성이 강하고 물푸레나무.피나무.자작나무.고로쇠나무.함박꽃나무.진달래등 활엽수 하부 바위가 깔린 너덜 위의 땅속에 뿌리줄기로 뻗어가며 무리를 이루고 자생하는데, 다양한 생육환경에 적응한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 돌부채는 자생종에 비하여 개체가 크고 우람해진다.

[번식]
종자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