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Ligularia fischeri Turcz.)]

형태/분포

숙근성 다년초

음양구분

반음지/음지

내한성

강

크기

0.5~1m내외로 자란다.

꽃

7~9월에 피며 지름 4~5cm로 노란색이고 총상화서는 길이 75cm정도이며 화경은 길이 1-9cm이고 1개의 포가 있다. 설상화는 5-9개로 길이는 25mm, 폭은 3-4mm이고, 통부는 길이가 8mm이다.

잎

근생엽은 길이가 85cm에 달하는 것이 있으며 신장상 심장형이고, 길이 32cm, 폭 40cm로 가에는 규칙적인 거치가 있다. 엽병은 길이가 60cm 정도로 날개가 없다. 경생엽은 보통 3개가 달리고 밑부분의 것은 근생엽과 같으나 작으며, 엽병의 기부는 줄기를 싸고 있다. 줄기 윗부분의 것은 아주 작고 엽병도 짧으며, 밑부분이 넓어져서 엽초처럼 된다.

식재본수

20~30본/㎡

생육환경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내한성, 내음성이 크다. 반그늘에서 자라고 노지에서 월동 생육한다.

번식

실생과 분주로 번식한다.
가을에 채취한 종자는 곧바로 반그늘 상태(50-70% 차광 상태)의 파종상에 습기를 적절히 유지시킨 상태로 파종하거나 저온 건조하게 보관된 종자를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재배특성

충분히 관수 관리하며 더위와 건조에 약하며 통풍이 잘 되고 반그늘진 곳이 좋다. 적당한 보습성과 비옥도를 가진 토양이 재배에 좋다. 강한 광선에도 생육이 좋지 못하므로 적당한 멀칭으로 식물체를 보호한다.

기타

지방에 따라 웅소, 물이라 부르기도 하고 漢名으로는 태소(態蔬)라고 한다. 근연식물로는 어리곰취(어리곤달비), 곤달비, 한대리곰취(넘취), 긴잎 곰취, 털머위, 세뿔곰취, 화살곰취, 왕가시곰취, 갯곰취, 개담배 등이 있다.
어린 순은 생채로, 성숙한 식물체는 데쳐서 나물 등으로 식용하며 공원이나 정원의 낙엽성 교목 하부에 지피식재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根 및 根莖을 胡蘆七(호로칠)이라 하며 약용한다.

곰취 트레이포트묘 : 대량재배에 적합하도록 저렴한 가격과 이식 편의성이 좋다.  

곤달비(Ligularia stenocephala (Maxim.) Matsum. & Koidz.)

둔내곰취로도 불리며 곰취와 유사하나 곰취에 비해 잎의 크기가 작은편이며 거치가 더 조밀하고 엽병이 자색을띠며 설상화가 1~3개로(곰취는 5~9개) 적다. 저지대적응성이 높고 쌈채, 생식용으로 적합하다.

한대리곰취(왕곰취,넘취,넙취, Ligularia fischeri var. spiciformis Nakai)

곰취와 유사하나 곰취에 비하여 개체가 크며 잎의 크기가 2~3배되고 두상화서의 자루가 짧아 수상화서처럼 보인다. 북한(함경남도 부전고원)이 주산지로 부전곰취라고도 하고 최초 발견지인 금강산 지역의 한대리 마을 지명을 딴 한대리곰취가 정명이다. 태백산맥 800고지 이상의 고산지에서 자라며 쌈과 무침 등 생채와 묵나물과 같이 건채로 이용한다. 원산지에서 황달과 관절, 간장질환 등에 약용하고 잎을 그늘에 충분히 말려 분말형태의 녹차로 복용하면 혈당강하에 도움이된다고 한다. 고랭지농업연구소의 김원배 박사팀이 주도한 ‘기능성 자생식물자원 산업화 연구과제’에서 넘취의 경우 암세포 생육 억제력이 간암과 유방암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실험에서 50% 에탄올을 1.0(g/L) 처리 후 간암세포는 85%, 유방암세포는 79%로 억제능 결과가 도출됐다. 이 뿐 아니라 혈당강하능도 50% 에탄올 추출물이 최고 농도인 1.0g/L에서 97%의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산식물이지만 저지대적응성이 좋고 약리활성물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있어 농가 고소득작물로 유망하다.

 

한라곰취(제주곰취)

: 아직 식물분류학적으로 곰취와 구분되어있지 않다. 제주도 한라산 중륵에서 자생하며 잎이 곤달비와 한대리곰취의 중간 형상이고 내한성도 높으면서 저지대 적응성이 좋다. 식감이 곤달비에 비해 좋다는 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