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활엽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라 하나 국내도 자생지가 있다. 키 4∼5m까지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일년지는 갈색이며 잔털이 있고 이년지는 회갈색이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피침상 긴 타원형이며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길이 2.5∼5.0cm, 너비 2∼3cm정도이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며 엽맥이 들어가고 뒷면은 회록색으로서 맥이 튀어 나오며 엽병은 길이가 2~7mm정도이다. 꽃은 양성으로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으며 10∼11월에 피고 지름이 3∼5cm로서 백색이며 향기가 있고 1∼3개가 잎 겨드랑이에 나거나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다음 해 11월에 결실 하는데 다갈색으로 익으며 목질화 되어 열리고 그 속에 둥글고 단단한 종자가 들어 있다. 차나무의 어린 눈과 잎은 녹차, 홍차를 만드는데 사용하고 열매로는 기름을 짠다. 목재는 단추 만드는데 쓰이며 잎과 꽃이 아름답고 특히 전정한 생울타리는 아름다워 정원에 열식하면 좋다. 嫩葉(눈엽)은 茶葉(다엽), 근(根)은 茶樹根(다수근), 과실은 茶子(다자)라 하며 약용한다.

최근 연구에서 차나무 잎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는데 카테킨의 성분인 EGCG(EpiGalloCatechin-3-Gallate)는 신종플루 H1N1아형 바이러스 외에도 계절형 독감바이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에도 공통적으로 강력한 항바이러스 능력이 있음이 밝혀져 신약소재로도 주목을 받고있으며 동물사료에 차잎을 넣어 조류독감, 돼지콜레라 등을 예방하는 연구도 진행되고있어 차나무의 용도는 더욱 확대되겠다.

[생육환경]

내한성이 약한편으로 충남 이남지역에서 노지 월동하며 동백나무가 자라는 곳을 북방 한계선으로 보고 있다. 최근 강원도 고성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강릉지역에서도 월동이 가능한것으로 알려져고 서울에서도 바람막이 있는 비교적 따뜻한곳에서 월동이 되고 있다.  

[번식]

가을에 익는 종자를 채취하여 직파하거나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파종하며 3월, 6월, 9월에 가지삽목이나 엽아 삽목을 해도 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