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 자라며 키 2∼3m정도 자란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작은 가지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털이 없으며 백색 피목이 산재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길이 5~9cm, 폭 2-4cm로 타원형이고 상반부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회백색이다. 5월에 백색으로 피는 꽃은 양성화로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고 꼭대기에 나는 총상화서에 3∼6개씩 달리며 지름은 4㎝이다. 꽃받침잎은 5개로서 난형이고 꽃이 지면 떨어지며 꽃잎도 5개로서 백색이고 도란형이며 끝이 오목하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삭과는 뒷면이 터지면서 종자가 나오고 종자에는 날개가 있다.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 공원 등에 군식하기 좋다. 개화한 줄기는 꽃꽃이용 소재로도 널리 이용된다.

[생육환경]

볕좋은 산록의 비교적 비옥한 토양에서 주로 자란다. 토양은 부식질이 풍부한 비옥토가 좋다. 음지에서도 적응이 가능하나 양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잘 자란다. 내건성이나 대기오염에 대한 저항성은 약하나 척박한 곳에서도 잘 견딘다.

[번식]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후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3년 정도 경과하여 개화가 가능하며  꺾꽂이, 접목, 포기나누기에 의해서도 증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