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활엽관목으로 태백산, 오대산 등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며 키 4m까지 자란다. 어린 가지에는 회색털이 밀생하였다가 곧 없어지며 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가지 끝에서는 5∼7개가 모여나기하고 타원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 10∼20cm, 너비 2∼5cm거 표면은 진한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뒷면에는 회갈색 털이 밀생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뒤로 말린다. 엽병은 길이 1~3cm로서 회색털이 밀생하지만 없어진다. 7월에 피는 꽃은 빽색내지 연한 황색으로 10∼20개가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2cm정도이고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만병초/홍만병초/노랑만병초의 葉(엽)을 石南葉(석남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태백만병초 & 울릉만병초]

자생지에 따라 내륙고산지대에서 자라온 개체를 태백만병초, 울릉도에서 자라온 개체를 울릉만병초로 구분하여 부르며 현재 학명상으로는 동일 개체로 취급하고있으나 울릉만병초가 조금더 속성으로 자라고 개화기간이 태백마병초 일주일에 비해 긴 2주정도 지속되며 태백만병초는 백색으로 개화하나 울릉만병초는 개화초기 분홍색이 약간 물드는등 자람세에 차이가 있고 내한성에서 태백만병초는 매우강하고 울릉만병초는 내한성이 강하기는 하나 태백만병초에는 못미친다고 알려져있다. 이에 대한 학술적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섬진달래(Rhododendron keiskei Miq. var. hypoglaucum Suto & Suzuki) : 국내 미등록종으로 전남 여수시 섬지역에서 발견되었다. 만병초와 유사하나 잎은 소형으로 화서는 산형 총상화서를 가지며, 화관은 연노란색을 띠는 백색이며 외부에는 인편상 털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한국에 분 포하는 근연 분류군들과 구분된다. 국명은 생육지를 고려하여 ‘섬진달래’로 신청되었다.

노랑만병초(Rhododendron aureum Georgi) :  노랑꽃이 피고 줄기에 인편이 있으며 자방에 털이 있다. 경북, 평북, 함남등지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키 1m정도로 낮게 자란다. 도입종 노랑만병초는 대게 아열대산으로 내한성이 약하다.

애기석남(각시석남)(Andromeda polifolia L.) : 상록활엽관목으로 함경북도 백두산일원, 일본 사할린섬에 분포하며 북반구 한대, 아한대에 분포한다. 속명 Andromeda는 그리스 신화의 여신 안드로메다에서 유래한다. 키 10~30cm자라고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고 땅위줄기는 10∼30cm로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선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 1.5~3.5cm, 폭 3~-7mm이며 양끝은 뾰족하고 거치는 없으며 가장자리는 뒤로 말리고 잎뒷면은 분백색을 띠고 가죽질이며 엽병은 1.5mm이다.  5∼6월에 작은가지 끝에 담홍색 꽃이 아래쪽을 향해 산형꽃차례로 핀다. 화관은 항아리 모양이며 길이 5∼6mm이다. 열매는 지름 3∼4mm의 삭과로 도란형이고 가을에 갈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거나 분재로 가꾼다. 유사한 장지석남은 북한 장지에서 발견된종으로 각시석남에 비해 잎이 가늘고 꽃이 작고 난형이다. 백두산산지역 발견체는 대부분 장지석남이 많다.

고산식물로 내한성은 강하고 고원 습지에서 자란다. 종자, 삽목번식한다.

[생육환경]

높은 산 중턱의 숲속에 자란다. 반그늘진 시원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비옥적윤한 곳에서 번성한다.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하지 않은 곳이 적지이다. 주목, 사스래나무, 털진달래, 들쭉 등의 고산식물과 혼생하며, 내음성이 강하고 공중습도가 높아야 잘 자라고 공해에는 약하다.

노랑만병초는 해발 1,300-2,500m의 고산툰드라와 사스래나무숲에서 혼생하며, 내음성이 강하고 공중습도가 높아야 잘 자란다.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비옥적윤한 곳에서 번성하며,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하지 않은 곳이 적지이다.

[번식]

번식은 실생 및 무성번식에 의한다.

실생 : 가을에 익은 종자를 채취하여 이끼 위에 파종한다. 삭과가 갈색이 되어 벌어지기 전에 채취하여 기건저장을 하였다가 2-3월에 파종하거나 가을에 직파한다. 자연상태에서도 천연하종발아가 잘된다.

무성번식 : 휘묻이, 삽목하기도 한다. 9월에 가지삽목을 하면 발근이 잘 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