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활엽덩굴식물로 우리나라 남부, 일본, 중국, 대만 등에 분포한다. 줄기는 길이 15m,  줄기 직경은 6cm 정도 자란다. 일년생 줄기는 털이 없고 녹색이 난다. 잎은 혁질로 어긋나고 3~7개의 소엽이 붙은 손바닥모양의 겹잎이며 작은잎은 타원꼴 또는 거꿀달걀꼴이고 길이 6~10cm, 폭 2~4cm로 첨두, 원저 또는 넓은 예저이고 잎자루는 길이 6~8cm이며 작은잎자루의 길이는 3cm 정도 된다. 꽃은 이가화(암수딴그루, 자웅이주(雌雄異株))로 4~5월에 피며 향이 나고 유백색이며 총상화서에 2~4개씩 달린다. 꽃받침 잎은 6개이며 바깥 줄 3개는 2cm정도로 피침형이고, 안쪽 줄 3개는 짧은 선형이다. 수꽃에는 6개의 수술이 꽃실 부분에 붙어 있으며 안쪽에 퇴화한 암술이 3개 있다. 암꽃에는 3개의 암술이 있고 바깥쪽에 퇴화한 수술이 있다. 암술에는 많은 밑씨가 들어 있다. 열매는 장과로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5~10cm로 8월 중순~10월에 적자색으로 익으며 과육은 노란색이다. 종자는 타원형 또는 달걀상 타원형이며 약간 편평하고 길이 6~10mm로서 검은색이 나며 열매 하나에 100개 이상 들어 있다. 으름덩굴과 다르게 열매가 익어도 벌어지지 않는다. 열매는 식용하며 분재나 꽃꽂이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꽃과 열매는 아름다워 관상가치가 있다. 뿌리(根)와 줄기(莖)를 野木瓜(야목과)라 하며 강심, 이뇨에 약용한다. 줄기, 잎에는 saponin, phenol 류(類), amino 산(酸)이 함유되어 있다.

[생육환경]

계곡과 숲속에서 자라며, 음지와 양지에서 자라고 해안가에서도 자란다.  내한성은 -7℃이상에서 월동하고 습기가 적당한 사질양토를 좋아한다. 

[번식]

종자, 삽목, 접목, 분주, 휘묻이로 번식한다. 종자묘는 발아에 18개월정도 소요되며 10년 이상에서 결실 한다. 3월, 6월중에 가지삽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