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교목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만주등지에 자생하며 키 20m, 지름 50∼60cm까지 자란다. 수피는 회청색이며 나이가 들면 세로로 갈라지고 작은 가지는 회황색으로 얕게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지름 7~15cm로 5-7개로 얕게 갈라지며 뒷면 맥액에 속생한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가을에 황색으로 단풍이 든다. 꽃은 산방원추화서로 가지 끝에 잎과 같이 달리며 암수 한 나무로 4~5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고 지름 5∼7mm 이다. 열매 시과는 예각으로 벌어지며 길이 2∼3cm이고 10월에 익는다. 목재는 건축재, 선박재, 차량재, 악기재로 이용되며, 2월말~3월중순에 줄기에서 수액을 채취하여 음용한다. 수액에는 1.5-2.0% 의 당분이 들어 있고 약알카리성을 띠며 위장에 좋다고 하며 허약체질, 신경통, 치질등에도 쓰인다. 잎은 설사 멈춤에 사용한다.

고로쇠수액을 마시면 뼈에 좋다는 뜻에서 한자로 골리수(骨利樹)라고 하는데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道詵國師, 827∼898)가 백운산에서 좌선을 오랫 동안하고 일어나려는 순간 무릎이 펴지지 않았는데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마시고 무릎이 펴지자 이 나무의 이름을 뼈에 이롭다는 의미로 골리수라하였고 변하여 고로쇠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산고로쇠(Acer okamotoanum (영) Okamoto Maple (일) タケシマイタヤ) :  잎이 6∼9개로 갈라지고 잎이 고로쇠나무보다 더 크며 시과의 길이도 4∼5cm나 되고 울릉도 특산이다.

[생육환경]

양수 내지 중용수이며 습윤비옥한 사질양토가 좋다. 내한성, 내병충성, 내조성이 강하나 공해에는 비교적 약하다.

[번식]

실생 번식하며 열매가 갈색으로 충분히 성숙하였을때(10월) 채취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방제]

깍지벌레류 : 12-4월 사이에 기계유 유제(95%)25배액을 가지와 줄기 전체에 살포하고 우화약충기에 메치온, 디메토유제 1,000배액을 2-3회 살포한다.

땅강아지 : 다이아톤 3%입제 및 2%분제 또는 지오릭스 3%분제를 10a당 3.5kg 살포한다.

탄저병 : 장마후에 다이센 M-45 600배액이나 디포란탄 수화제 800배액, 안트라콜 600배액을 8-9월까지 3-4회 정도 살포한다.

흰가루병 : 한 여름에 다이센, 카라센, 보르도액(4-4식), 톱신 등을 뿌린다.

가지마름병 :  6-9월 사이에 포리옥신 수화제 또는 베노밀수화제를 수회 살포한다.

갈색무늬병 : 7월 상순부터 2주간격으로 4-4식 보르도액을 뿌린다.

잎마름병 :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다이센 M-45 600배액 이나 디포라탄 800배액 또는 안트라콜 800배액을 7-10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