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경다년초로 지중해지역 원산이다. 추식 구근으로 분지성의 갈색 괴경이다. 키 25~40㎝ 정도 자라고 근출엽이 있다. 잎은 장상으로 3갈래로 깊이 갈라지고 열편은 선형으로 갈라진 끝은 뾰족하다. 꽃은 넓은 난형으로 직경이 5㎝ 정도 된다. 꽃은 흰색, 적색, 분홍색, 청색 등이 있으며 중앙에는 흰색 또는 적색의 둥근 무늬가 있거나 없다. 수술은 수십 개가 나오고 꽃밥은 암청자색이 난다. 꽃잎 모양의 꽃받침은 6~8개이고 종자가 결실된다. 개화기는 3~5월이다. Anemone는 그리스어 anemōnē ="daughter of the wind"로 ánemos "wind" + feminine patronymic suffix -ōnē  의 합성어라 한다. 그리스신화에서는 미소년 아도니스가 죽을 때 흘린 피에서 생겨난 꽃이라고 한다. 국내종에는 바람꽃(A. narcissiflora), 세바람꽃(A. stolonifera), 꿩의바람꽃(A. nikoensis) 등이 자란다.

[생육환경]

내한성이 약하여 중부권에서는 가을식재후 짚 등으로 멀칭하였다가 이른봄에 제거해준다. 양지, 반음지, 배수원할지에서 생육.

식재시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심는다. 편평한 부위에서 싹이 나온다. 식재전에 물에 3~5시간 침지하여 불려 심는것이 좋다.

[번식]

괴경나누기, 종자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