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인도, 히말라야등지에서 자생하며 키 3~4m까지 자란다. 수피는 회흑갈색이 나며 가지에는 가시가 있다. 어린 가지는 은백색 또는 갈색이 난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밑은 좁고 끝은 뾰족하며 길이 3-7cm, 폭은 1-2.5cm로서 거치는 없고 표면의 털이 곧 떨어지며 뒷면에 은백색 인모가 밀생한다. 꽃은 암수 한 나무로 5~6월에 피며 백색에서 연황색으로 변하고 향기가 있으며 새가지의 엽액에 1-7개가 산형으로 달린다. 열매는 구형으로서 장과이며 10직경 6-8mm로서 인모로 덮여 있으며 10월에 적색으로 익고 먹을 수 있으며 기침, 가래, 객혈, 장출혈, 월경과다, 류머티즘, 황달, 설사 등에 약용한다. 또한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에도 이용하고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력, 피로회복에도 좋으며 니아신 성분은 혈관확장에 작용하여 심혈관질환에도 이용한다.

한글로 같은 이름의 보리수(菩提樹, Ficus religiosa L.)는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의 반상록활엽수로 키 30m까지 자라는 아열대식물로 보트리(Bo Tree), 또는 피팔(peepal, pippal)이라고도 하며 석가모니가 이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하여 불교.힌두교등에서는 신성하게 여긴다. 국내에서는 피나무과의 보리자나무를 일컫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보리수는 한자로 甫里樹이다. 보리수나무의 잎, 줄기, 뿌리, 열매는 약용하며 기침, 가래, 천식 등에 이용한다.

왕보리수나무(Elaeagnus umbellata var. coreana (H.Lev.) H.Lev.) : 키 4m정도 자라며 어릴 때 잎 표면에 성상의 압모(壓毛)가 있다. 보리수나무에 비해 잎이 넓고   열매는 보리수에 비해 크고 6~7월에 붉게 익는다.

뜰보리수나무(Elaeagnus multiflora Thunb.) : 일본원산으로 키 2m정도 자라며 연한 황색으로 피는 꽃은 나팔처럼 긴 통꽃이다. 7월에 익는 열매는 1.5-2cm이고 타원형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생육환경]
중용수로 양지에서도 잘 자라며 내한성과 내조성, 내공해성이 강하다.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뿌리에 질소 고정균이 있어서 척박한 토양에서도 번성하며 내건성이 강하다.

[번식]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한다.
실생 : 열매의 과육을 제거한 후 직파하거나 노천매장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삽목 : 3-4월, 6-7월, 9월에 가지삽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