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교목으로 한자 木蓮은 나무에 피는 연꽃의 의미이다. 산수유, 벚나무와 함께 잎이 나기전에 피는 하얀 꽃이 이 나무의 특징이다. 목련은 제주도 한라산에 자라는우리나라 목련과 중국에서 들여온 백목련, 별목련, 자목련, 일본원산의 황목련이 있다. 우리 주위에 보는 목련은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온 백목련이다.  목련꽃이 필때 꽃봉우리가 북쪽을 향하므로 북향화(北向花)란 별칭도 있다. 목련은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 꽃잎이 거의 수평으로 벌어지며 지름 10cm정도고 꽃잎의 아래는 연한 홍색이며 꽃받침은 작고 선형이다. 백목련은 꽃이 피어도 반쯤 밖에 벌어지지 않으며 지름도 12-15cm로서 더 크고 꽃잎은 전부가 백색이며 꽃받침이 거의 없다. 별목련은 목련과 백목련이 6-9장의 꽃잎을 가진데 비하여, 12-18장의 꽃잎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자목련은 목련이나 백목련보다 꽃이 피는 시기가 약간 늦고 꽃의 색으로 구분한다.

꽃은 양성화로서 3-4월 중순부터 잎이 나오기 전에 피며 지름 10cm정도로 6개의 꽃잎은 백색(백목련은 9개)이고 기부는 연홍색이고(백목련은 담홍 없음) 향기가 있으며 길이 5-8cm정도로서 6-9개이고 긴 타원형이다. 꽃받침잎은 3개이며 선형이고 길이 1.5-2.5cm,폭 3-4㎜로서 일찍 떨어지며 수술은 약 30개이고 꽃밥과 수술대 뒷면이 적색이다. 암술의 꽃밥은 붉은 자주색을 띤다. 꽃이 활짝 피어 편평하게 펴진다. 보통 꽃의 기부에 1개의 어린잎이 붙어 있으나 백목련은 없다.

[주요품종특성]

• 백목련(Magnolia denudata Desr.) : 꽃은 잎나기전 4-5월에피며 내한성이 강하다. 음지나 양지에서 모두 잘 자란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사질 양토가 좋다. 내염성이 강하여 해안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 자목련(Magnolia liliiflora Desr.) : 꽃은 잎나기전 3~4월에 피며 내한성 약하다.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개화와 결실이 잘되며 내한성이 약해서 중부 내륙에서는 노지 월동이 어렵다. 비옥한 사질양토를 좋아하고 공해에 견디는 힘은 보통이다. 다른 목련에 비해 작게 자란다.
• 적목련 발칸(Magnolia x 'Vulcan') : 뉴질랜드에서 M. liliiflora 와 M. campbellii ‘Lanarth'간 육종된 신품종으로 키 5~10m까지 자라며 ruby-red색의 꽃은 만개시 지름 25~30cm에 이르는 대형화로 4~5월에 잎나오기 전 개화한다.
• 사계적목련 제니(Magnolia 'Genie') : 왜성으로 키 3~4m자라고 꽃은 암적색으로 포도주잔 모양이며 봄에 핀후 여름에 추가 개화한다.
• 사계적목련 블랙 튤립(Magnolia 'Black Tulip') : 왜성으로 키 3~4m자라고 꽃은 암적색으로 튤립모양이며 봄에 핀후 여름에 추가 개화한다.
• 흰별목련 로얄스타(Magnolia stellata 'ROYAL STAR') : stellata의 원예종으로 키 2~4m자라고 겹꽃형으로 백색의 꽃잎이 25~35매에 이른다. 내한성강하다.
• 분홍별목련 수잔(Magnolia 'SUSAN') : 키 1.5~3m정도 자라며 자목련과 stellata종과 교배종이다. 개화기가 2~4주 늦다.내한성강하다.
• 튤립목련 아덴(Magnolia 'ATHENE') : 키 3~4m자라고 magnolia Mark Jury와 magnolia x soulangeana Lennei Alba간 교잡종이다. 꽃은 향이있으며 전개시 직경 25~39cm에 이른다. 대한성 -23°C
• 황목련 맥신 메릴(Magnolia 'MAXINE MERRILL') : 키 4~5m자라고 중간 크기의 노란색 꽃은 잎나오면서 개화하기 시작한다. 내한성 -29°C
• 일본목련(떡갈후박, 왕후박, 황목련, Magnolia obovata Thunb.) : 일본원산의 낙엽활엽교목으로 키 30m까지 자라며 잎은 대형으로 길이 16~40cm, 폭 10`~25cm이 이르며 가지끝에서 5~8매가 돌려난다. 꽃은 5-6월에 잎이 핀 다음에 피며 해가 잘 들고 표토가 깊고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땅을 좋아한다. 너무 습한 곳은 좋지 않으며 공해에는 강한편이다. 가지치기나 서향쪽의 식재는 피해야 한다. 수피 또는 根皮(근피)는 厚朴(후박), 화뢰는 厚朴花(후박화), 종자는 厚朴子(후박자)라 하며 약용한다. 약재이름과 남부지역 상록교목의 자생식물인 "후박나무"간 식물이름에 혼동이 있으므로 유의한다.
• 목련 또는 산목련 (Magnolia kobus A.P.DC.) : 목련의 기본종으로 코브시목련, 산목련이라고도 불리운다. 일부에서 함박꽃나무를 산목련이라고 별칭하여 이름에 혼동이 있다. 백목련과 유사하나 6-9개의 꽃잎을 가지며 꽃의 지름이 10cm이하이고 밑부분에 연한 홍색줄이 있는 것이 다르다. 꽃은 잎나기전 3~4월에 피며 내한성 강하다.

[생육환경]

양지, 음지를 가리지 않으나 음지에서는 개화와 결실이 불가능하다. 토심이 깊고 배수가 좋고 습기 있는 땅을 좋아하며 산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내공해성도 강하다

[번식]

실생 및 접목으로 번식한다.

실생 : 목련류의 종자는 가을에 성숙한 것을 따서 곧 뿌리든지, 노천매장을 4-5℃ 되는 곳에 3-6개월간 한 후에 봄에 파종한다. 종자를 건조시키는 것은 발아에 크게 유해하다.

접목 : 우리 나라의 목련류 중 가장 좋은 대목은 목련이며 태산목을 실생 또는 삽목으로 증식하여 태산목의 변종에 대한 대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접목방법은 복접(腹接), 기접(奇接), 근접(根接)이며, 취목도 이용할 수 있다.

[onYoutube 가곡 목련화]
~배달의 얼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