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교목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북해도, 사할린에 자생하며 키 20m, 지름 1m까지 자란다.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적응이 가능하며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나무 껍질은 암자갈색으로 피목이 옆으로 나타나며 벚나무와 비슷하지만 소지가 굵으며 새싹에 약간 점착성이 있는 것이 다르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8∼12cm, 폭 4~7cm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고 털이 없으며엽병은 털이 없으며 적색이고 길이 1.5~3.0cm로 윗부분에 한쌍의 적색 밀선(密腺)이 있다.  4∼5월에 잎과 함께 개화하는 꽃은 백색 또는 연홍색으로 2∼3개가 산방화서로 총경(總梗)이 없는 소화경에 모여 달리고 꽃은 털이 없다. 과실은 구형으로 핵과이며 5∼6월에 흑갈색으로 익는다.

[생육환경]

양수로서 습기가 많은 비옥지에서 잘 자라며 내한성이 강하고, 대기오염에 대한 저항성도 강하다. 바닷가 수림에서 자라는걸로 보아 내조성도 좋다.

[번식]

주로 실생번식으로 한다. 5~6월에 종자를 채취하여 기건저장하였다가 12월에 노천매장을 하여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종자채취후 과육을 제거한 다음 종자가 건조하지 않도록 약간 습기있는 모래와 섞어 저장하였다가 파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