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원산이며 2~3m까지 자란다. 가지는 전체에 가늘고 긴 가시가 밀생하고 회갈색이며 특히 엽병 밑에 가시가 많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3-5개의 소엽으로 된 장상복엽이며 도란상 타원형으로서 점첨두, 예저이며길이 6-12cm, 폭 2-4cm로서 가장자리에 뾰족한 복거치가 있고 표면은 군데군데 털이 있으며 뒷면은 어릴 때는 맥 위에 갈색 털이 있고, 엽병은 길이 3-8cm로 가시가 많다. 꽃은 우산모양 산형화서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거나 또는 밑부분에서 갈라지며 꽃은 7월에 피고 자황색이 돌며 화경은 길이 5-7cm, 소화경은 길이 1-2cm로서 털이 없고 갈라진 곳에만 밀모가 있다. 根皮(근피)는 五加皮(오가피), 葉(엽)은 五加葉(오가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민가시오가피 (Eleutherococcus senticosus f. subinermis) : 생육특성은 가시오가피와 같으나 줄기에 가시가 거의 없다. 열매로 분석한 화학적 성분 특성은 가시오가피와 거의 같거나 민가시오가피의 성분이 높으며 가시가 없어 부산물 수확에 유리하다. 가시오가피가 양지쪽에서 자라면 가시가 점차 탈락하는데 국제식물학회에서는 민가시오가피와 가시오가피를 구분하지 않고 학명을 Eleutherococcus senticosus 로 통일하여 동일한 식물임을 규정하였다.

출처 : 생약학회지 Kor. J. Pharmacogn. 48(1) : 5 ∼ 9 (2017)
오가피속 식물 열매의 식물화학 성분 비교
안혜정1·남윤민1,2·양병욱3·박종대3·육창수4·김형춘5*·고성권1,2*
1세명대학교 한방식품영양학부, 2고연(高硏) 인삼연구소, 3(주)고려인삼연구, 4경희대학교 약학대학, 5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생육환경]
강한 볕을 싫어하며 비옥하고 습기가 많은 활엽수림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과 내음성이 강하며 내공해성은 약하다. 양지에서 자란 개체는 가시가 점차 탈락된다.

[번식]
실생 : 채종 즉시 과육을 제거한 후 직파하거나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파종한다. 종자의 일부는 파종 후 2년째 봄에 발아하기도 한다.
삽목 : 녹지를 삽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