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활엽교목으로 우리나라남부, 일본, 중국남부지역 원산이다. 키 10m정도 자라고 어린줄기는 녹색을 띠고 나이든 줄기의 수피는 회색계열이다. 잎은 어긋나고 휘면 부러질 정도로 딱딱하며, 타원형에서 피침형이며 점첨두, 예저이다. 새로 나오는 잎은 마치 죽은 잎처럼 처지고 어릴 때는 털이 밀생하며 점치 털이 없어지고 3출맥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은 은백색을 띤다. 9∼11월에 피는 꽃은 암, 수 딴 그루로 엽액에서 산형화서로 달리며 황백색을 띤다. 꽃이삭에 갈색 털이 밀생하며 화피는 얕은 종 모양이고 4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8개, 암꽃은 편평한 암술머리를 가진 암술이 1개이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지름 1.2㎝정도이고 다음해 7월~11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향기가 좋아서 향수의 재료로 이용되고, 잎에서 추출하는 정유는 향이나고 여드름, 아토피를 억제한다고 하며 목재는 질이 우수하고 향이 좋아 가구재, 완구재 등으로 쓰인다.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의 불갑사 뒷산이 자생 북한지이며 천연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원수, 공원수, 가로수에 이용하며 해안가 방풍림으로 유용하며 약용, 특용식물로의 가치가 높다.

[생육환경]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라며, 해풍과 공해에 강하다. 내한성은 약하여 남부지역에서 월동가능하다.

[번식]

종자, 삽목, 접목으로 번식한다. 종자는 채취후 직파해야 발아율이 높으며 노천매장 후 파종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