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울릉도와 일본이 원산으로 상록침엽교목으로 30m까지 자란다. 수형만들기가 좋아 관상용 정원수, 공원수로 널리 사용된다.  잎은 5개씩 모아나므로 오엽송으로 속칭하며 길이 3.5-6cm, 폭 1-1.2mm로서 양면에 4줄의 백색 기공조선이 있고 가장자리의 톱니가 뚜렷하지 않은 것도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암수한그루이며, 웅화수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8mm이며 새 가지 기부에 20개까지 달리고 황색이며 자화수는 타원형이고 길이 10-12mm로서 1-6개씩 달리며 담녹색이다. 열매는 이듬해 9월에 익으며 원통 긴 난형으로서 길이 4~10cm, 지름 4~5cm이며 실편은 25-40개이고 익으면 황갈색으로 된다. 아쉽게도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섬잣나무는 일본 오엽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

황피오엽송 : 수피가 오래된 나무처럼 터지는 특성이 있다.

[생육환경]

섬이 원산지이나 해풍에는 약한편이고 내건성도 좋으나 습기 있는 토양을 좋아하며, 양수이지만 음지에서도 잘 자란고 성장속도도 빠르다. 추위에 강하여 중부지방에서 월동 가능하다. 

[번식]

일반적으로 조림용은 종자로 양묘하고 관상용 묘목은 접목묘로 생산한다. 접목은 해송을 대목으로 3월에 절접한다. 파종은 종자를 노천매장(露天埋藏)을 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방제]

봄에서 여름에 걸쳐 잎과 가지에 해충 벌레집이 발생하면  스미치온이나 마라손을 뿌려 구제한다. 가지나 잎이 밀생하여 통풍이 나쁠 때 특히 해충의 발생이 심하므로 묵은 잎을 자주 털어 주면 좋다.